대형 TV 직구 영수증만 있으면 AS 된다? 2026년 꼭 챙겨야 할 숨은 필수 서류

2026년 초, 거실을 영화관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 하나로 85인치 초대형 TV를 해외 직구했던 기억이 나요. 물류 대란이나 관세 폭탄 같은 건 이미 각오하고 있었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가장 중요한 걸 빼먹었더라고요. 바로 종이 쪼가리 하나, 영수증이에요. 제품이 도착하고 설치까지 완료했을 때의 그 희열은 정말 대단했지만, 두 달 만에 화면에 세로줄이 생기면서 현실은 참혹하게 무너졌어요. 서비스 센터에 전화했더니 상담사분이 가장 먼저 한 말은 “고객님, 영수증 있으신가요?”였어요.
정말 억울한 건, 분명히 AS가 된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글로벌 기업이고 같은 브랜드니까 당연히 한국 지사에서 봐줄 거라고 믿었던 거예요. 그런데 현실은 그 호락호락한 게 아니었어요. 결국 영수증을 못 찾아서 수리비 100만 원이 넘는 견적을 받아 들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나요. 이 경험 이후로 저는 ‘서류’에 진심인 사람이 되었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절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특히 올해 2026년은 직구 환경이 확 바뀌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챙겨야 하거든요.
많은 분들이 해외 직구의 매력에 빠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 차이 때문이에요. 국내에서 400만 원대인 최신형 TV가 해외 할인 행사에서는 200만 원대 초반에 풀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 혜택 뒤에는 ‘내 돈 내산 리스크’가 숨어 있어요. 오늘 이야기는 단순히 영수증 보관법을 알려드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2026년에 왜 이것이 생명줄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영수증 외에 어떤 서류를 추가로 챙겨야 하는지 제 실제 경험담과 비교 분석을 통해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려고 해요.
📋 목차
해외 직구 TV, 무상 AS가 안 되는 진짜 이유
일단 기본적인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글로벌 보증’이라고 믿는 것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삼성이나 LG 같은 제조사는 각 국가의 판매 법인이 별도로 운영되는 구조라서, 미국에서 판매된 제품의 보증 책임은 미국 법인에 있는 거예요. 한국 법인은 엄연히 다른 회사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해외 판매 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를 해 줄 의무가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 왜 우리는 ‘AS가 된다’는 말에 혹하는 걸까요? 바로 유상 수리마저 거부당하는 상황을 상상하지 못해서예요.
제가 이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건 앞서 말씀드린 세로줄 사건 때였어요. 서비스 기사님이 오셔서 패널 불량이라고 진단해 주셨는데, 문제는 부품이었어요. 한국 서비스 센터에는 해당 모델의 패널 재고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해외향 TV는 패널 스펙이나 전원 공급 장치가 내수용과 미세하게 달라서 부품 호환이 안 되거든요. 기사님도 미안해하시면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부품 값과 수리비를 합치면 새 TV를 사는 게 나을 거예요”라고 조언해 주시더라고요.
여기서 영수증이 왜 중요하냐면, 제조일자를 특정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영수증이 없으면 제조사는 해당 TV의 정확한 구매 시점을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증빙 불가’ 상태로 빠지게 돼요. 그럼 고객센터에서는 제품 하단에 붙어 있는 시리얼 넘버를 조회하는데, 이 번호가 해외 판매용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시스템상에서 무상 서비스 기간을 조회할 수 없도록 막혀 있는 구조예요. 영수증 한 장이 그냥 종이가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를 증명하는 확실한 신분증이 되는 순간이에요.
2026년 현재, 이 시스템은 더욱 깐깐하게 변했어요. 단순 변심이나 제품 불량으로 인한 반품을 막기 위해 해외 셀러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재고를 대량으로 푸는 경우가 많아졌거든요. 만약 여러분이 2026년 블랙프라이데이에 TV를 샀는데, 그 제품이 2024년산 재고라면? 이미 글로벌 제조사 보증 기간이 훌쩍 지나 있을 수 있어요. 영수증을 꼼꼼히 챙겨야만 이런 불이익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영수증만 있다고 끝? 숨은 필수 서류 3종 비교 분석
보통 ‘영수증만 있으면 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진짜 반쪽짜리 상식이에요. 특히 75인치가 넘는 대형 TV를 직구할 땐 영수증보다 더 중요한 서류가 있거든요. 바로 개인통관고유부호와 수입신고필증이에요. 2026년부터는 통관 절차가 한층 강화되면서 이 서류 없이는 AS 접수조차 안 되는 경우가 생겼어요. 왜냐하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 TV가 정식 통관을 거친 합법적인 제품인지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제 경험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한 번은 지인이 양품으로 들여온 TV에 문제가 생겨서 센터에 방문했어요. 영수증은 폰으로 깔끔하게 보관하고 있었지만, 막상 센터에 갔더니 ‘화물관리번호’를 요구하더라고요. 관세사를 끼지 않고 개인이 들여온 물건이라 수입신고필증이 전산에 희미하게 남아 있었는데, 그 번호를 못 찾아서 당일 접수가 취소되었어요. 결국 관세청 전화 상담을 통해 해당 번호를 겨우 찾아내고 나서야 수리가 가능했는데, 그 일주일 동안 정말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기분이었어요.
아래는 대형 TV 직구 상황에서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필수 서류들의 중요도를 현실적인 체감 기준으로 정리한 표예요. 단순히 ‘필요하다’가 아니라, 실제 AS 센터에서 어떤 무게로 다루는지를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 서류 종류 | 체감 중요도 | 부재 시 예상 상황 | 2026년 특이사항 |
|---|---|---|---|
| 구매 영수증 (Invoice) | 매우 높음 | 무상 기간 산정 불가, 서비스 거부 | 전자 영수증도 인정되나 PDF 원본 필수 |
| 수입신고필증 | 아주 높음 | 불법 유통 의심, 부품 수급 거절 | 구대행도 자가 사용 증명 책임 강화 |
| 배송 추적 번호 | 중간 | 초기 불량 판정 시 배송 손상 입증 곤란 | 언박싱 동영상으로 대체 가능성 증가 |
| 개인통관고유부호 | 필수 | 통관 자체 불가, 미리 발급 필수 | 유효기간 만료 여부 빈번히 확인 필요 |
300만 원 아꼈다가 100만 원 수리비? 내 돈 내산 실패담
이야기를 좀 더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저는 원래 가성비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성격이에요. 국내에서 420만 원짜리 최신형 미니 LED TV를 미국 아마존에서 단돈 120만 원에 득템했는데, 그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문제는 이 TV를 받고 한 달 뒤에 발생했어요. 메인보드에 치명적인 오류가 생기면서 전원이 아예 켜지지 않는 거예요. 그때 제 머릿속은 아주 복잡한 계산기로 변해 있었어요. ‘싸게 샀으니 50만 원쯤은 수리비로 써도 남는 장사지’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그런데 서비스 센터에 도착했을 때 들었던 첫 마디가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고객님, 이 모델은 북미 전용 메인보드라서 국내 재고가 전혀 없습니다. 미국에서 부품을 직구하셔야 하는데, 단가가 70만 원 정도이고 수리비와 출장비 포함하면 100만 원 예상됩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서 계산기가 폭발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게다가 부품 직구에는 또 2주가 걸린다고 해요. TV 없이 거실에서 2주를 멍하니 보내야 했던 건 덤이었어요.
이 실패 경험은 저에게 값비싼 교훈을 안겨줬어요. 해외 직구는 ‘제품 값 + 관세 + 예상 수리비’까지가 진짜 구매 가격이라는 걸 깨달은 거예요. 만약 이때 영수증조차 없었다면, 저는 부품을 주문할 자격도 얻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영수증이 없으면 해외 부품 센터에서도 해당 모델의 정품 등록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거든요. 여러분은 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내 돈 주고 산 제품인데, 서류 하나 없어서 덩치 큰 고철 덩어리를 떠안는 기분은 정말 끔찍하니까요.
혹시 지금쯤 이런 생각이 드실 거예요. ‘요즘은 모든 게 디지털 아니냐?’고요. 맞아요,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는 주문 내역이 자동으로 저장되죠. 하지만 그건 구매 목록이지, 공식적인 Invoice(송장)이 아니에요. 한국 서비스 센터에서 인정하는 것은 PDF로 출력 가능한 세금계산서 형태의 인보이스이거나, 판매자가 직접 발행한 영수증 원본이에요. 프린트해서 서랍에 넣어 두는 아날로그 방식이 오히려 가장 확실한 보험인 셈이죠.
2026년 통관 규정 변화, 어떤 서류를 더 챙겨야 할까
2026년 하반기는 직구족에게 아주 중요한 변곡점이에요. 바로 미국의 'de minimis' 규정이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에요. 쉽게 말해, 예전에는 소액 물품에 대해 통관 절차가 굉장히 간소했지만, 앞으로는 대형 가전은 무조건 정식 통관 절차를 밟아야 하고 서류 요구량이 훨씬 많아질 예정이에요. 이게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바로 AS를 받을 때 직결되는 문제예요. 통관 이력이 불분명한 제품은 '미인증 제품'으로 분류되어 국내 서비스 센터에서 아예 접수를 거부할 수 있거든요.
과거에는 개인이 쓰려고 들여오는 TV는 관세만 내면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2026년 6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구매대행을 통한 우회 통관이 어려워지면서 정부가 직접 안전성 조사에 들어가요. 제조물 책임법이 강화되어, 만약 인증받지 않은 해외 제품에서 화재나 감전 사고가 발생하면 소비자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이런 맥락에서 서류는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나는 합법적으로 구매했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제조사에 물을 수 있다’는 방패막이가 되어 줘요.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오실 분들을 위해, 제가 실제로 2026년 초에 LG 77인치 OLED를 직구하면서 챙겼던 서류 리스트를 공유해요. 이 서류들은 한 파일에 모아서 클라우드에 '가전 보증 폴더'로 저장해 뒀어요. 약간 귀찮지만, 고장 난 순간에 이 폴더 하나면 마음이 정말 든든해지더라고요. 이 습관만으로도 AS 스트레스의 90%는 줄일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내수용 vs 해외용, AS 정책 전격 비교 체험기
이 섹션을 쓰기 위해 저도 꽤 흥미로운 실험을 해봤어요. 형님 집에는 국내 정식 발매된 85인치 QLED TV가 있고, 제 집에는 비슷한 스펙의 해외 직구 모델이 있거든요. 두 제품에 동일한 인위적 소프트웨어 오류(화면 깜빡임)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 접수 과정을 비교해 봤는데, 그 경험의 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어요.
형님은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게 해결되었어요. 상담사가 모델명을 듣자마자 구매 이력을 자사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해서 바로 기사 예약을 잡아줬고, 다음 날 오전에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메인보드를 무상으로 교체해 줬죠. 걸린 시간은 고작 10분이었어요. 반면 저는 해외 직구 모델이어도 동일한 브랜드였지만 과정이 완전히 달랐어요. 먼저 모델명을 말하니 “고객님, 해외 모델은 자사 시스템에서 조회가 안 됩니다. 영수증, 송장, 통관 서류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주셔야 접수 가능합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죠. 서류를 보내고 검토가 끝나는 데만 3일이 걸렸어요.
더 충격적인 것은 수리비와 부품 수급 속도였어요. 형님은 무상이었지만, 저는 똑같은 증상임에도 유상으로 전환되었고 진단비 3만 원을 먼저 결제해야 했어요. 부품도 국내에 없어서 해외 배송을 기다리느라 일주일을 더 소비했죠. 이 비교 경험을 통해 깨달은 건, 서류 보관의 성실함이 곧 시간과 돈이라는 사실이에요. 만약 제가 영수증조차 없었다면, 유상 수리조차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200만 원짜리 TV를 그냥 버려야 했을 수도 있어요.
여기서 진짜 핵심은, 해외 직구 제품의 보증은 ‘판매국 법인’의 책임이라는 점이에요. 한국 소비자 보호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려고 해도, 판매자가 외국 업체라면 실질적인 구제가 거의 불가능해요. 결국 모든 보증 책임은 소비자 본인이 짊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류 하나하나에 생명을 걸어야 하는 거예요. 특히 TV는 5년, 10년 쓰는 제품이라서, 구매 후 2년 뒤에 고장이 나면 그때는 정말 속수무책이거든요.
영수증이 없을 때, 구세주가 되는 언박싱 영상의 힘
사실 모든 사람이 서류를 완벽하게 보관할 수는 없어요. 저처럼 충동적으로 구매한 경우, 영수증 하나없이 박스만 덜렁 남아 있을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제 경험상, 이럴 때 구세주가 되어 주는 것이 바로 언박싱 영상이에요. 단순히 자랑하려고 찍는 게 아니라, 법적 증거 자료로서의 효력이 생각보다 커요.
작년에 친척 동생이 이베이에서 중고로 구매한 대형 TV가 배송 과정에서 액정이 파손되어 왔는데, 판매자가 '소비자 과실'이라고 책임을 회피했어요. 그런데 동생이 택배 포장지를 뜯는 순간부터 제품을 완전히 꺼내서 작동할 때까지의 3분짜리 영상을 보냈더니, 페이팔 분쟁 조정에서 승소해서 전액 환불을 받았더라고요. 만약 이 영상이 없었다면, 적어도 100만 원 이상의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뻔했던 거예요.
언박싱 영상을 찍을 때는 몇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어요. 우선 절대 영상을 끊지 말아야 해요. 편집된 파일은 증거 능력이 떨어져요. 그리고 송장(운송장)이 붙어 있는 상태의 박스 전면을 먼저 보여준 뒤에 개봉을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가 선명하게 보여야 하고,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켜서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오는 순간까지 촬영을 멈추면 안 돼요. 이 귀찮은 과정 하나가 나중에 영수증이 없더라도 제품의 초기 상태를 증명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 주는 셈이에요.
2026년 현재,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이 언박싱 영상이 '제2의 영수증'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성이 커졌어요. 특히 대형 가전의 경우 배송 중 충격으로 인한 불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이 영상이 있으면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서도 초기 불량일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봐주는 경향이 있어요. 영수증을 잃어버렸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제품 상태를 점검하는 영상을 찍어서 박스와 모델 번호를 기록해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티비 수리기사 부를 때 꼭 물어봐야 할 질문티비 수리 맡겼는데 패널 교체 안 해도 된다고요?중소기업 TV 패널 수리 비용, AS 가능 여부 총정리TV 전원은 켜지는데 화면이 안 나와요 - 수리비 3가지 사례대형 TV 직구 AS, 가장 많이 하는 질문
Q. 해외 직구 TV도 국내에서 무상 AS가 가능한가요?
A.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요. 제품에 따라 판매한 국가에서만 품질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유상 수리만 가능한 구조예요. 하물며 부품이 없는 모델이라면 수리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무상에 대한 기대는 버리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Q. 구매 영수증을 잃어버렸는데 AS 접수가 아예 안 될까요?
A. 아예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셔야 해요. 영수증이 없으면 제품의 보증 시작일을 알 수 없어 시스템상 무조건 '증빙 불가'로 처리되거든요. 다만 언박싱 영상이나 신용카드 결제 내역으로 구매 일자를 입증하면 일부 유상 수리가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믿고 있던 글로벌 워런티는 대부분 허상에 가깝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Q. 2026년에 해외 직구 AS 정책이 더 까다로워졌다면서요?
A. 맞아요, 특히 통관 규정이 굉장히 강화되었어요. 단순히 영수증만이 아니라 개인통관고유부호와 수입신고필증을 요구하는 빈도가 급증했어요. 6월부터는 구매대행을 통한 우회 통관도 조사 대상이 되어서, 서류가 불분명할 경우 불법 유통으로 간주되어 AS 접수 자체가 거부될 수 있어요.
Q. 수입신고필증은 어떻게 발급받나요?
A. 개인이 구매한 경우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유니패스)에서 '수입신고필증'을 조회하여 출력할 수 있어요. 이때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나 간편 인증이 필요하고, '화물관리번호'를 알아야 조회가 가능해요. 관세사를 끼지 않은 직구라면 이 번호를 반드시 배송 추적 페이지에서 미리 메모해 두셔야 해요.
Q. 대형 TV를 직구했는데 패널이 깨져서 왔어요. 영수증만 있으면 해결되나요?
A. 이런 경우 영수증보다 더 중요한 게 언박싱 영상이에요. 배송 중 파손은 제조사 AS 영역이 아니라 판매자 또는 택배사 책임이기 때문에, 뜯는 순간부터 전원을 켜는 순간까지의 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작용해요. 영수증만 있다면 소비자 과실로 몰릴 위험이 아주 커지거든요.
Q. 영수증은 무조건 종이 원본만 인정해 주나요?
A. 아니에요. 대부분의 국내 서비스 센터는 PDF 형태의 깨끗한 전자 인보이스 파일을 인정해 줘요.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은 흔들린 사진이나, 온라인 장바구니 캡처 화면은 서류로 인정해 주지 않으니 조심해야 해요. 반드시 판매자가 발행한 공식 PDF 인보이스를 다운로드해 보관하는 게 안전해요.
Q. 구매 대행으로 샀는데, 담당자가 서류를 다 챙겨준다고 하더라고요. 믿어도 될까요?
A. 절대 믿으시면 안 돼요. 구매 대행 업체는 문자 그대로 구매만 대행할 뿐, 사후 AS 책임은 없어요. 특히 2026년부터는 정부가 직접 구매대행 특례를 조사하기 때문에, 서류가 불분명하면 공동 책임을 질 수도 있어요. 내 물건의 서류는 내가 직접 다운로드하고 보관하셔야 정신적 평화가 찾아와요.
Q. 국내에서 해외 직구 TV를 수리해 주는 사설 업체를 이용하는 건 별로일까요?
A. 정말 마지막 선택지로는 괜찮아요. 하지만 사설 업체는 정품 부품이 아닌 호환 부품이나 중고 부품을 쓸 가능성이 높고, 수리 후에 어떤 보증도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메인보드처럼 정품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인 부품은 사설에서 수리했다가 스마트 기능이 아예 망가지는 불상사도 생기더라고요.
Q. 2년 전에 직구한 TV인데 이제 와서 보증 서류를 챙기면 소용없나요?
A. 전혀 소용없는 건 아니에요. 비록 제조사 무상 보증 기간은 지났을 가능성이 높지만, 유상 수리라도 받으려면 여전히 수입신고필증과 영수증이 필요해요. 그리고 부품 수급 요청을 위해서는 판매 국가에서의 구매 이력 증명이 필수라서, 지금이라도 이메일이나 PDF 기록을 찾아서 백업해 두시길 바라요.
Q. 영수증 보관과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조언은 뭔가요?
A.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낮추는 거예요. 해외 직구는 가격 할인이라는 혜택과 AS 리스크를 맞바꾸는 거래예요. 영수증을 완벽하게 챙기더라도 국내 소비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걸 인지해야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 마음의 준비와 서류 챙기기가 병행되어야 진정한 직구 고수라고 생각해요.
종이 한 장에 울고 웃는 직구, 똑똑하게 대비하는 법
2026년, TV 화면은 나날이 커지고 가격은 나날이 치솟는 이 시기에 해외 직구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예요.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핵심은 단 하나예요. 바로 서류의 힘을 절대 무시하지 말자는 거예요. 영수증, 수입신고필증, 그리고 언박싱 영상까지, 이 모든 증빙 자료들은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망하는 것’에 가까워요. 제 경험처럼 100만 원이 넘는 수리비 폭탄을 맞거나, 더 심한 경우 애지중지하던 TV를 대형 폐기물로 내다 버리는 슬픈 일이 생길 수 있거든요.
여러분은 이제 단순히 ‘싸게 사는 법’에 집중하는 단계를 넘어서야 해요. 똑같이 싸게 사더라도, 미래의 위험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소비자가 진정한 승리자예요. TV를 주문하는 순간, 여러분의 클라우드에는 인보이스가, 서랍에는 통관 서류가 저장되어 있어야 해요. 이 작은 습관이 300만 원의 가치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거예요. 오늘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2026년 거실을 좀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지켜드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요.
작성자 소개
‘나도용’은 10년 차 생활 전문 블로거로서 수많은 해외 직구와 가전 수리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어요.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독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데 진심인 사람이랍니다. 주로 가전제품 분석과 스마트한 소비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어요.
면책조항: 본 포스팅은 2026년 7월 기준 작성자의 실제 경험과 당시의 법령 및 정책을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적인 견해예요. 해외 직구 및 AS 정책은 제조사와 국가별 통관 규정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며, 서비스 결과는 제품 상태와 서비스 센터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이 정보는 법적 조언이나 최종 보증을 대체할 수 없으므로, 모든 결정과 실행은 전적으로 소비자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댓글
댓글 쓰기